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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화재 사고 예방 방법 1) 구조와 위험 요인: 발열코일·고온조리·기름찌꺼기·플라스틱·통풍에어프라이어는 내부의 발열코일과 팬을 통해 최대 200도 이상의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켜 음식을 조리한다. 이 과정에서 고온과 기름, 전기가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 요인이 다양하다. 첫째, 장시간 연속 사용은 내부 발열을 극도로 높여 플라스틱 외관이나 전선 피복이 변형될 수 있다. 둘째, 조리 중 음식물 기름이 쌓이면 고온 상태에서 연소점에 도달해 불꽃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셋째, 환기가 부족한 공간에서 사용하면 뜨거운 열기가 축적돼 주변 가연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넷째, 먼지나 음식물 찌꺼기가 발열코일에 닿으면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원부 플러그와 콘센트가 과부하 상태이거나 접촉 불량일 경우 스파크와 ..
냉장고 후면 먼지 청소와 전기 절약 효과 1) 냉장고 구조와 먼지의 영향냉장고는 가정에서 하루 24시간 내내 전기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상시 가전이다. 내부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핵심은 뒷면이나 하단에 위치한 **응축기(콘덴서)**와 컴프레서다. 냉장고가 내부 열을 밖으로 배출하려면 이 응축기가 공기와 접촉해 열을 식혀야 하는데, 이 부분이 먼지와 털, 기름때로 막히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진다. 공기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열이 쌓이고, 컴프레서는 더 오래, 더 세게 가동해야 같은 냉기를 유지한다. 그 결과 전력 소모가 불필요하게 늘어나고, 내부 부품에 과부하가 걸려 수명도 단축된다. 더 큰 문제는 발열이다. 응축기 주변이 과열되면 플라스틱 부품이 변형되거나, 먼지 뭉치 자체가 열원에 닿아 화재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냉장고 후면 청소는 단순..
전기포트·커피머신 안전 사용법 1) 설치와 환경 점검전기포트와 커피머신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 빈도가 매우 높은 고출력 전열기기다. 대부분 1200~2000W 이상 전력을 순간적으로 소모하기 때문에 설치 환경부터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첫째, 전용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멀티탭에 전기히터, 전자레인지 같은 고출력 기기를 함께 꽂으면 과부하가 발생해 발열과 화재 위험이 높아진다. 둘째, 콘센트와 플러그가 헐겁지 않은지 확인하고, 변색이나 탄 흔적이 있다면 즉시 교체한다. 셋째, 기기를 싱크대 바로 옆이나 물이 자주 튀는 공간에 두지 말고, 벽과 10cm 이상 간격을 두어 통풍을 확보해야 한다. 넷째, 전선을 카펫이나 매트 밑으로 지나가게 하지 말고, 전기선을 구부리거나 꼬아 두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변에 가연성 물..
드라이기·고데기 사용 후 화재 예방 체크리스트 1) 사용 환경 점검드라이기와 고데기는 모두 순간적으로 1000~2000W 이상 전력을 쓰는 전열기기다. 따라서 사용 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화재 예방의 첫 걸음이다. 첫째, 콘센트와 플러그 상태를 확인한다. 접촉부가 헐겁거나 변색이 있다면 즉시 교체해야 한다. 둘째, 멀티탭에 다른 고출력 기기(전기히터, 전자레인지 등)를 함께 꽂지 않는다. 과부하로 발열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욕실이나 세면대 근처에서는 습기와 물기 노출을 조심한다. 물방울이 콘센트에 튀어 들어가면 누전과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넷째, 전선을 지나치게 구부리거나 꼬아 두지 않는다. 절연피복이 손상되면 열과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다. 사용 전에는 반드시 주변에 가연성 물질(화장지, 헤어스프레이, 수건, 옷가지 등)이 없..
가정용 태양광·ESS 설치 시 고려사항 1) 입지와 일사량가정용 태양광 설비를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입지와 일사 조건이다. 태양광 모듈은 설치 위치의 일사량에 따라 발전량이 결정되므로, 지붕 구조와 방향, 경사각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일반적으로 남향, 경사 20~30도 각도가 이상적이지만, 건물 구조에 따라 동향이나 서향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주변 건물이나 나무에 의한 그늘 차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모듈 한 장이 가려지면 직렬로 연결된 전체 발전량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지붕의 내구성과 하중 조건도 중요하다. 모듈과 구조물, 배선, 방수층이 더해지면 상당한 무게가 생기므로, 시공 전 전문가의 구조 검토가 필요하다. 설치 전 지자체의 건축물 관리 규정과 일사량 지도를 함께 확인하면 예측 발전량과..
전력 피크타임에 요금 아끼는 방법 1) 피크타임 이해와 요금 구조: 전력피크·수요요금·부하곡선·시간대요금제·관리기초전기요금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출발점은 피크타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피크타임은 하루 중 전력 사용이 집중적으로 몰려 부하곡선이 가장 높아지는 구간을 뜻한다. 한국의 경우 여름철 냉방, 겨울철 난방이 겹치는 오전 10시~정오, 오후 2시~5시 사이가 대표적이다. 전기요금 체계는 단순히 사용량(kWh)만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 수요 전력(kW)을 기준으로 한 수요요금까지 포함한다. 즉 같은 kWh를 쓰더라도 피크 구간에서 쓰면 단가가 더 높아지고, 최대치가 커질수록 기본요금이 급등한다. 따라서 “총량을 줄인다”보다 “최대치가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한다”가 핵심 전략이다. 특히 계시별 요금제가 적용되는 주택용·일..
가정 내 전력 사용량 측정기 활용법 1) 선택과 기본 세팅: 전력계, 정격, 정확도, 측정항목, 안전가정에서 전기요금을 줄이려면 먼저 현재 소비 패턴을 알아야 한다. 전력 사용량 측정기는 플러그 사이에 끼워 쓰는 콘센트형과 전원선을 집게처럼 물려 전류를 읽는 클램프형이 있다. 일반 가정은 콘센트형이 편하고, 에어컨 실외기처럼 전용 회로에 고정 설치된 장비는 클램프형이 적합하다. 제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정격 전류와 허용 전력이다. 우리나라 가정용에서 많이 쓰는 값은 16암페어, 약 3천6백와트 수준인데, 전기포트나 전기히터 같이 순간 부하가 큰 기기를 재는 경우 이 정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측정 항목도 꼼꼼히 본다. 전압, 전류, 유효전력, 누적 전력량, 사용 시간, 누적 요금 계산, 역률 표시는 기본이고, 측정 주기와 샘..
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한 전기 절약 팁 1) 선택·설치·초기세팅: 스마트플러그·정격전류·계측정확도·통신규격·보안스마트 플러그의 절전 효과는 선택과 설치에서 크게 갈린다. 먼저 정격전류/정격전력을 확인하자. 가정용은 보통 10A(≈2,200W)·16A(≈3,600W) 등급이 많고, 히터·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처럼 피크가 큰 기기는 16A급 또는 전용 회로를 써야 과열을 피한다. 다음은 계측 정확도다. 전력 모니터링 기능이 있는 모델은 실사용 kWh를 기록해 절감치를 수치로 증명할 수 있다. 사양서의 오차(±1%p, ±2%p 등)를 확인하고, 역률(PF) 값도 함께 제공되는 제품을 고르자. 통신 규격은 설치 환경에 맞춰 고른다. 라우터 가까운 소수 기기는 Wi-Fi, 대규모 다중 기기는 **Zigbee/Thread(Matter)**가 안정적이다...